안동시가 도청 신청사 입주를 10여일을 앞둔 3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현승 신도청미래사업단장과 기획예산실장, 교통행정과장, 상하수도과장, 신도시조성지원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신도시 신청사 입주환영’ 관련 관계 기관 합동 브리핑을 가졌다.김현승 신도청미래사업단장은 “웅도경북의 신도청 시대를 화려하게 열 수 있도록 도청이전 기념행사와 환영행사 등을 경북도와 함께 진행해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직원 및 가족들이 편안하고 빠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신도청 입주는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이삿짐을 옮기고, 도의회는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도교육청도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이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경북도청 이사기념 환영행사는 이달 19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남안동IC를 빠져나와 옥동을 거쳐 신도청사까지 이사환영퍼레이드를 갖고 신도청에서는 풍물놀이와 사물놀이 선반공연, 국기게양식, 신도청이전입주 고유제, 액막이행사, 음식나누기 순으로 진행하면서 경북도와 안동시, 예천군이 한마음으로 환영과 화합의 장을 열어간다.이사 환영퍼레이드는 안동에는 남안동IC에서 경찰차량 선도로 이사차량 3대가 옥동사거리에 도착해 간단한 행사를 갖는다.풍물단 공연과 함께 이사차량 탑승자에게 환영꽃다발을 전달하고, 옥동 테마프라자까지 1,000여명의 시민들의 수기와 함께 환영퍼레이드를 갖는다.예천에서도 예천IC를 통과해 천보당사거리에서 환영행사를 갖고 도청신청사로 향한다.신도청사에 도착하면 안동․예천 합동 풍물단이 분위기를 돋운 후 김관용 도지사와 도 단위 기관장, 안동․예천 시․군민 등 1,000여명이 함께 하는 입주이벤트와 국기게양식, 도청이전입주고유제, 액막이 행사를 갖는다. 마지막은 참석자 모두와 함께하는 향토음식 나누기로 대미를 장식한다.안동시는 도청 이사 일정에 맞춰 범시민운동 추진위원회와 민간단체, 공무원 등으로 환영단을 꾸려 이달 22일부터 29일 중 닷새 동안 각 부서를 찾아다니며 환영에 나선다.환영단은 매일 40명 정도로 꾸려지며 꽃바구니와 환영 떡, 환영현수막, 어깨띠를 착용하고, 도청과 도의회를 찾아 대대적 환영의 뜻을 전한다.이달 15일에는 공무원 임대아파트인 상록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데 이곳에도 입주 환영 현수막과 환영꽃다발 전달, 입주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다.안동시는 예천군과 함께 입주 및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도청 민원실 안에 이동 민원실도 설치한다. 이동민원실에서는 전입신고를 비롯해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입주민을 위한 획일적 행정편의 제공을 위해 안동․예천간 행정 일원화를 위해 7개 분야에 걸쳐 합의를 했다.특히 상하수도 요금 및 시설과 시내버스 요금, 환승 등은 원만히 일원화되었으며, 현재 시내버스 44번과 46번이 신도시를 경유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2월 15일부터는 11번 버스가 신도시를 10분 간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택시사업구역 조정의 경우 안동, 예천 사업자간에 의견이 달라 여러 차례 회의와 간담회를 거쳐 유예기간과 대안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리고 신도시 내 교육시설도 개학에 맞춰 개원을 서두르고 있다. 꿈빛유치원은 3월 4일 개원할 예정이며, 풍천-풍서초등학교 3월2일 개교한다. 풍천중학교는 지난달 27일 이전해 2월15일부터 신도시에서 학생들을 맞이한다.김현승 단장은 “경북도청이전을 위한 신청사 건립과 신도시 조성지원에 온 힘을 다한 우리시는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화합하며, 웅도경북 새 천년 도읍지 위상에 맞는 품격과 풍요로운 도민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마무리했다.[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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