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류붕걸 금융본부장(상임이사)은 최근 포항에 위치한 중진공 경북동부지부에서 경북도내 20여개 기업 대표를 초청한 간담회를 통해 금융애로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경북지역에서는 포항에서 첫 번째로 이루어졌다. 이는 철강산업의 장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서다.간담회에 참석한 원창스틸(주) 이동희 대표이사는 어려운 지역 경기를 감안하여, 창업 초기 기업뿐만 아니라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들도 살릴 수 있는 저금리 ․ 신용 지원 강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류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북동해안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나서, ‘경기가 어려울수록 정책자금의 본래 목적을 잊지 않고 중소기업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류 본부장은 간담회 후에 인텔철강(주)(대표이사 정화일, 포항시 흥해읍 소재)를 방문, 어려운 철강 경기 속에서도 수출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현장의 소리를 들은 후 "정책자금이 다양한 수출 활성화 정책과 적극 연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