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대구의 첫 참외가 달성군 옥포면 김달순(53) 씨 농가에서 지난 1일 출하됐다.이는 성출하기인 4월보다 2달 이상이나 빠르다. 이처럼 빠른 출하는 달성군이 추진하는 ‘참외 저온기 안정 재배 신기술연구’ 때문이다. 이 기술은 저온기 동해예방과 생육을 촉진하는 재배기술로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일품이다.첫 수확된 참외 100박스(1톤)는 달성군의 ‘참달성’ 농축산물 공동 브랜드로 전량 서울가락동공판장으로 출하되며, 박스(10kg)당 10만원 정도로 봄철 성출하기에 비해 3~4배 높은 가격을 받는다. 한편, 달성군의 참외는 400여 농가에서 면적 240ha정도 재배되며, 연간 7천 톤 가량 생산되고 있다. 옥포면과 하빈면, 다사읍이 주재배지역인 달성군의 참외는 비슬산에서 내린 맑은 물과 낙동강변의 기름진 충적토, 그리고 충분한 일조량 등이 어우러져 아삭아삭한 식미와 향긋한 풍미로 유명하다. 특히 옥포 교항참외는 친벌을 이용해 수정하고 직접 제조한 유기물 발효액비를 살포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참외를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달성군 참외는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3월경부터 인터넷을 통한 ‘참달성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한편, 참외에 포함된 포도당과 과당은 인체에 흡수가 빨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항암효과가 뛰어난 ‘쿠쿨비타신’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엽산, 베타카로틴, 비타민C의 함량이 높은 알카리성 건강식품으로 한방에서는 이뇨작용과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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