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및 보궐선거를 대비해 2일 대구시(市)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선거중립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교육은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김덕진 지도과장을 강사로 초청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무원 선거중립’이라는 주제로 공직선거법 안내, 공무원이 선거관여 하기 쉬운 사례, 벌칙 등을 안내하고,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이번 선거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달서구청장․시의원․구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선거중립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대구는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위기준’ 책자를 시 산하 전 부서에 배부하고, 소속 직원들에게 자체교육을 실시하도록 조치하는 등 선거중립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단속할 계획이다.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공직자의 선거 중립은 공명선거를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문이다”면서, “이번 선거에 공무원이 선거 중립의 의무를 어기는 일이 없도록 복무단속과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