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년간의 이전 후보지를 물색해 왔던 한수원 협력사인 한전 KPS(주) 원전종합서비스센터를 외동읍 문산2일반산업단지에 최종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그간 경주시는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전KPS(주) 측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했고 앞으로 MOU를 체결해 유치기업에 대해 지원을 약정할 예정이다.한전 KPS(주)는 본사가 전남 나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전 자회사로 1974년 설립됐으며 종업원 4천992명, 연매출 1조855억 원으로 전력설비 등을 주력으로 하는 공공기관이다.경주에 건립되는 한전KPS(주) 원전종합서비스센터는 현재 기장군 소재 원자력정비기술센터(현재 직원 180명)가 경주로 확대개편 이전(이전 후 직원 313명)하는 부서로 2017년 10월까지 문산2일반산단 소재 3만3천㎡ 부지에 356억원을 투자, 공장을 설립해 전력설비 기자재를 생산할 계획이다.이희열 기업지원과장은 “한전KPS(주) 원전종합서비스센터 유치를 계기로 제조업을 수반한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에도 경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번 유치는 본격적인 한수원 시대를 맞아 한수원 연관기업 및 한전 협력사 경주유치에 청신호가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