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을 70일 앞둔 천년 고도(古都) 경주에는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석기 후보와 정수성 의원이 1위 자리를 놓고 오차범위내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고 정종복 후보가 뒤를 쫓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경상매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스리서치에 의뢰한 경주선거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후보는 24.46%로 1위를 차지했고 정수성 현 국회의원이 1.93% 뒤진 22.53%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어 정종복 전 국회의원이 16.70%의 지지로 선두권을 뒤쫓고 있으며 이주형 전 이명박 대통령 비서관은 11.25%, 이중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감사 3.19%, 그리고 김원길 미래로 경주 시민모임 대표 1.72%순으로 조사됐다.성별 지지도에서는 15% 이상 얻은 3후보 모두 여성보다는 남성 지지율(김석기 27.22%, 정수성 23.23%, 정종복 17.82%)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9세 이상 20대에서는 정수성 후보가 13.53%, 김석기 후보 12.99%, 정종복 후보 8.69%의 지지를 받았다.30대에서는 김석기 27.30%, 정수성 19.82%, 정종복 14.31%를 보였으며, 40대에서는 정수성 25.29%, 김석기 22.10%, 정종복 15.88%로 집계됐다.50대에서는 김석기 29.66%, 정수성 24.55%, 정종복 22.15% 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김석기 26.82%, 정수성 25.12%, 정종복 18.57%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 지지도에서는 황성·중부·성건동, 현곡면지역에서 정수성 후보가 김석기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김석기, 정수성, 정종복 후보 순을 유지했다. 황성·중부·성건동, 현곡면지역 정수성 22.56%, 김석기 22.00%, 정종복 19.75%. 동천면, 불국·보덕·황오동, 양남·양북면, 감포읍지역 김석기 23.18%, 정수성 22.45%, 정종복 18.16%. 안강읍, 강동·천북면, 용강동 지역 김석기 26.92%, 정수성 21.44%, 정종복 17.06%. 건천·외동읍, 산내·내남·서면, 황남·월성·선도동지역 김석기 25.89%, 정수성 23.50%, 정종복 14.04%의 지지도를 보였다.경주지역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73.28%로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6.53%, 국민의당 2.02%, 정의당 0.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와 30대 연령층의 새누리당 지지율이 지역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세 이상 20대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41.93%에 불과했으며, 30대도 67.45%로 낮게 나타났다. 이들 연령층은 다른 정당에 대한 지지보다는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름에 응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윈스리서치가 경주시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8개 지역(기초의원 선거구)으로 분류해 지난 1월 27일-28일까지 2일간 조사했다. 최종 조사규모는 1천114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P이다. 조사방법은 유선ARS 전화조사와 스마트폰앱(두잇서베이)를 이용한 이메일 전송방식을 함께 적용했다. 표본추출방법은 경주시지역 내 유선전화 19만개를 임의생성 및 랜덤배열 했으며, 응답률은 유선ARS10.1%, 스마트폰앱 조사 1.4%이다. 가중치 보정은 연령별, 지역별, 성별 인구비례 가중치를적용했다. (2015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자료 인용)[경상매일신문=김달년 김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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