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 기자]4.13총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재 예비후보가 선거구를 북구로 옮기면서 남구·울릉군선거구는 오히려 싱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명재 의원의 탄탄한 지지세가 지속되고 있고 김순견 예비후보의 본격적인 선거운동도 뒤늦게 시작됐기 때문이다.김정재 예비후보가 북구로 선거구를 옮긴 포항 남구 울릉은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일단 박명재 의원의 50%가 넘는 안정적인 지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재 예비후보의 빈자리에 대한 반사이익은 김순견 예비후보에게 돌아갔다.지난 29-31일까지 3일간 본지가 여론조사기관인 윈스리서치에 의뢰한 남구·울릉 국회의원 선거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 박명재 의원은 52.32%로 절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0% 수준에 머물던 김순견 후보(전 새누리당 포항 남구 울릉군 당협위원장)는 김정재 예비후보가 빠지고 난후 반사이익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23.50%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24.18%를 차지했다. 박 의원의 견고한 지지세는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지속되고 있어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여성(50.05%)보다 남성이 평균보다 높은 54.46%를 보였다. 40대 이하는 평균보다 지지율이 떨어진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평균지지율을 넘어섰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20대(33.30%)에 비해 2배가 넘는 66.77%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송도, 해도, 상대, 제철, 청림동은 52.55%로 비슷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연일읍, 대송면은 48.64%로 다소 떨어졌다. 동해, 장기, 호미곶면, 구룡포, 오천읍과 대이, 효곡동은 각각 51.41%와 54.95%로 비슷한 지지세를 보인 반면 울릉읍(57.15%)과 특히 서면, 북면에서는 64.06%의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다. 김순견 후보 역시 여성(20.51%)보다는 남성(26.31%)이 평균지지율 보다 우위를 보였다. 20대(25.14%), 30대(25.46%), 40대(30.71%), 50대(26.59%)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보인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11.85%로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지역별로는 송도, 해도, 상대, 제철, 청림동(29.56%)과 연일읍, 대송면(26.97%)은 높게 조사된 반면 동해, 호미곶, 장기면, 구룡포, 오천읍(16.27%), 울릉읍(16.18%)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서면, 북면은 23.00%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선의 가상대결에서도 박명재 의원은 60.15%의 지지율로 14.28%의 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후보와 큰 격차를 벌리면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무응답층은 25.58%를 차지했다.또 다른 가상대결인 김순견 후보와 허대만 후보와의 대결에서 김 후보는 절반에 못 미치는 38.40%를 차지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무응답층(43.51%)보다 지지율이 떨어졌다. 더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18.09%로 박명재 의원과 가상대결에서보다 3.8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윈스리서치가 포항 남구·울릉군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6개 지역(기초의원 선거구)으로 분류해 지난 주말인 29-31일까지 3일간 조사했다. 최종 조사규모는 1천1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조사방법은 유선ARS 전화조사와 스마트폰앱(두잇서베이)를 이용한 이메일 전송방식을 함께 적용했다. 표본추출방식은 유선ARS조사는 남구.울릉군 선거구내 유선전화 17만개 임의생성 및 랜덤, 스마트폰앱 가입자 중 해당지역 거주자 6천769명 무작위 추출 했다. 응답률은 유선ARS 6.4%, 스마트폰 앱 1.1%다. 가중치 보정은 연령별, 지역별,설별 인구비례 가중치 적용(2015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자료인용)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