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연 포스코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임원 숫자를 30% 줄인다. 포스코는 1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기업 체질개선 및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강도 쇄신에 주안점을 두고, 조직축소와 업무 통합을 통해 지난해 3월 정기 임원인사 대비 110명이 줄어든 259명 수준으로 임원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리 및 지원 조직 최소화와 유사 기능간 통폐합을 통해 실·본부단위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무실을 가치경영센터에 편입시켜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해 연구·개발(R&D)기능을 편입시켜 ‘기술전략-R&D-투자’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   주요 승진 인사로는 황은연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인 장인화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기술투자본부장을 맡는다.  철강 마케팅 전문가인 황은연 신임 사장은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마케팅, 홍보, 출자사 사장, 인사 등을 두루 섭렵한 통섭형 인재라는 평가다. 계열사 인사로는 포스코건설 사장에는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047050)(15,050원 350 -2.27%) 부사장이, 포스코켐텍 사장에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이 내정됐다. 또 SNNC 사장에는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 RIST원장에는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는 우종수 RIST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내정자는 대우인터내셔널 입사 이래 다양한 글로벌 경험 및 경영역량 등을 인정받아 왔으며,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영업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발탁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을 역임하며 신사업을 주도해온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 내정자는 향후 이차전지 음극재 등 신성장 동력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포스코켐텍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한편 포스코는 통상 3월 정기주총에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해왔지만 지난해부터 전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 및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초로 앞당겨 조기 인사를 시행하고 있고, 향후에도 이를 정예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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