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1일 그동안 포항시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된 동지여고, 세화고등학교가 평준화 대상학교에 편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장경식 부의장은 이들 두 학교의 평준화 편입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비롯해 수많은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결과 이날 열린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포항시 지역 고등학교 학교군 일부변경고시안’이 통과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학교는 오는 3월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 공고를 통해 2017학년도 신입생 전형으로 학생을 배정받게 된다.포항지역 고교평준화는 2008학년도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12개교가 평준화고교에 편입되고 동지여고, 세화고 등 6개교는 비평준화고교로 분류됐다.그동안 두 학교는 학교 시설을 확충해왔으며, 학생 관리를 강화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우려 왔다. 동지여고의 경우 2008년 평준화 시작 당시 동지여자상업고로 평준화 대상고교가 아니었으나, 2012년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은 일반계고 6학급과 상업반 4학급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장경식 부의장은 “앞으로도 동지여고, 세화고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명문 사학의 전통이 계승·발전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