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2월부터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반월당(서편)과 계산오거리(동편)의 U-턴이 금지된다.대구시는 주말만 되면 대형판매시설인 현대백화점(대구점) 이용 차량의 집중과 달구벌대로 통행량 증가로 인해 차량정체가 심각한 달구벌대로(수성교~계산오거리) 구간 교통문제 해결방안으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지난주까지 반월당(서편), 계산오거리(동편) 주말 U-턴 시차제 금지(13~17시, 4시간)를 시범운영했다.그 결과 달구벌대로 차량소통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경찰과 협의하에 앞으로도 반월당(서편)과 계산오거리(동편) U-턴을 주말(공휴일 포함)에는 시차제(금지시간 13~18시, 5시간)로 운영할 계획이다.지난해와 대비해 올해 현대백화점 주말 이용 차량이 큰 차이(평균 5천429~5천471대/일)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달구벌대로(수성교→신남네거리, L=2.6km) 통행속도와 통과시간을 조사한 결과, U-턴 금지 이후 통행속도는 15km/h 빨라졌으며(6.3→21.4km/h), 통행시간은 17분이나 단축(24분 55초→7분 20초)되는 등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다만, U-턴 금지를 해제한 17시 이후에는 일부 지․정체가 발생되어 U-턴 금지시간의 1시간 정도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주말 U-턴 제한으로 불편은 있겠으나, 달구벌대로 주말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우회로 선택 등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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