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예산을 혁신적으로 절감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권인한(40) 주무관으로 요즘 전국 지자체의 주먹구구식 예산집행 등 예산낭비가 많은데 반해 지난해에 2014년 대비 53%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둬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권인한 주무관은 2013년 7월 청송군문화체육시설사업소로 발령을 받아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내에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그는 이곳 건물 유지관리에 사용되는 유류비로 연간 2억5천여만 원이 소요되는 것을 파악하고 청송군의 열악한 재정형편에 지출이 과하다고 생각해 유류비 절감을 위해 일제점검에 나서 기존 냉난방보일러에 사용하는 경유를 등유로 교체할 경우 많은 예산이 절감된다고 판단하게 이르렀다.이에 300만 원의 예산으로 보일러 연료펌프를 교체한 결과 2억 5천만 원의 연료비를 53%나 줄인 1억 2천만 원으로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한편, 권 주무관은 지난 2007년 2월 공직생활을 시작해 군청과 면사무소, 사업소 등에 근무하면서 매사에 적극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가와 함께 동료 공무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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