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대구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성수(68)씨를 대구경북 영입인사 1호로 국민의당(가칭)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이성수 전 의장은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에 크게 공감해 입당을 하게 됐다.”면서 입당 의사를 밝히고, “영·호남이 하나 되는 화합의 정치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전 의장은 대구에서 출생, 7년간 초·중·고 교사로 재직하고 대구대학교와 경산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등 오랫동안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 1991년 대구시의회 초대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한 4선 의원으로써 대구시의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전 의장은 대구지하철 부채 해결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상임의장을 맡아 중앙정부로부터 2천억 원의 국비지원을 이끌어냈고, 대구시역 확장을 추진해 달성군을 편입시키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한편 이 전 의장은 그동안 전형적인 보수라는 인물평을 받았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