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을 비롯 포항지역 경제·노동 관련 기관·단체들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섰다.경상매일신문, 포항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 5개 기관은 지난달 29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일자리 데이(Day)`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을 통해 5개 기관들은 △기업체 청년고용 적극 동참 분위기조성 공동노력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관한 협력 △고졸채용 활성화 및 고졸취업자에 대한 지원협력 △기관·단체 실무협의회 구성 운영 △지역 학교 및 직업훈련기관과 협력확대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먼저 청년들이 일자리를 당일 구하는 ‘청년일자리 데이(Day)’를 매월 29일 운영, 구인 기업과 청년구직자들을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매월 29일을 ‘청년일자리 데이(Day)’로 지정한 것은 청년고용촉진법 시행령 제 2조 “15세 이상 29세 이하인 사람”을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어, 청년의 마지막 나이 29세에 맞춘 것이다.또 지역 고용악화의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고용위기 합동지원팀을 구성키로 했다.아울러 지역기관·단체들이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올해 2천개의 청년일자리를 마련, 청년 고용창출의 목표로 세웠다.이날 협약식에서 배달원 경상매일신문 사장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이 국가적으로 다급한 상황으로 정책적으로 다뤄야 할 시기”라고 전제하며 “오늘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 만큼 언론도 앞장서서 청년일자리창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 도 “국가적으로 청년일자리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이 시기에 지역에서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 이런 뜻 깊은 일을 마련한데 감사드린다”며 “지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사익 노동부 포항지청장은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2%였지만 청년들의 체감 실업률은 더욱 높았을 것이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실업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동 포항상의 부회장과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장도 “오늘을 계기로 좀더 많은 청년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고, 지역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돼 좋은 성과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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