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글로벌대학인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6일 네팔 포카라국립대학교에서 한·네팔 적정기술거점센터( NITEC: Nepal Innovation Technology and Entrepreneruship Center, 이하 “NITEC”) 개소식을 가졌다.NITEC은 대한민국 미래창조과학부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다.네팔 거점센터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거점센터에 이어 세 번째다. 2015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총 4년간 포카라대학교를 거점으로 운영된다.또 현지실정에 적합한 태양광, 소수력 에너지 분야와 히말라야 특산물 가공분야의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기술기반의 지역민 창업을 지원해 현지민들의 빈곤극복과 경제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용진 주네팔 한국대사,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전영수 미래부 구주아프리카담당협력관 과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한동대 교수단, 치란지비 프라사드 샤르마(Chiranjeebi Prasad Sharma) 포카라대학교 총장, 우다이 바하두르 라나 마가르(Uday Bahadur Rana Magar) 전 포카라주 광역시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교수,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최용진 대사는 축사에서 “NITEC 사업은 한동대와 포카라대가 학술교류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교류 협력을 도모하여 거점센터를 운영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NITEC가 네팔 지역사회의 기술발전과 기업가 양성을 통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NITEC 사업단장 한윤식 한동대 교수는 “NITEC의 적정기술 사업이 네팔의 과학기술 첨단화로 가는 초석을 놓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의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