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가칭)웅부중학교 교사신축 공사 ‘중간설계 심의회’를 가졌다. 설계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교육청관계자 및 설계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가칭)웅부중학교는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 육성을 위해 안동 도산면 인근 소규모 중학교 5개교(도산중, 임동중, 안동중 인계분교, 안동중 와룡분교, 길주중 녹전분교)가 통합된다.통합된 학교는 인성 및 특기적성교육, 공동체 교육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학교는 현 도산중학교(경북 안동시 도산면 온천로 620-4) 부지(2만5천481㎡)에 연면적 1만655㎡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조로 신축된다. 건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 녹색건축물인증 및 건축물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건축물로 조성된다. 개교는 2018년 3월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등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교육시설과 강신기 과장은 “신축하는 학교 건물 및 시설공사에 있어서 학생을 비롯한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건물이 되도록 설계 과정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