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지난 28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어린이들을 초청해 보문단지 내 경주월드에서 눈 썰매타기 등 겨울철 놀이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겨울방학 기간인 이날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만 7세 이상의 어린이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평소 접해보지 못한 겨울 스포츠인 눈 썰매타기, 놀이기구탑승, K-pop리얼 댄싱, 가족단위 기념촬영 등 겨울철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자리였다. 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각종 놀이기구를 체험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어린이, 특히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썰매타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이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서로 소통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도록 배려했다. 시는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증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경주의 다양한 스포츠 문화를 소개코자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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