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정예 수산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1일 경북도어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을 발굴하고 수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6년도 신규 수산업경영인’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으로 나눠 이뤄진다. 지원자격은 어업인후계자의 경우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50세 미만인 자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면 가능하다. 전업경영인은 55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영해야 한다. 선도우수경영인은 신청일 현재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 및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이다.지원요건 및 융자금은 평가기준에 따라 분야별 기준 점수 이상인 사람중에서 어업인후계자·전업경영인·선도우수경영인 각 100백만원 까지 지원된다. 금리는 연리 2%에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어선건조 및 구입, 어선개량 및 보수, 어구 및 장비구입, 양식장 신축 및 개보수, 어장구입, 종묘 및 친어구입, 수산물의 저장 및 가공시설 설치, 수산물 보관 및 판매시설 설치, 컴퓨터 구입등이다.신청은 1일부터 29일까지 신청자별 거주지를 관할하는 경북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 울릉지소에서 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 이외 평가시 가점에 필요한 영어기반 증명서, 수산관련 교육훈련 이수증, 영어경력 증명서 등이며, 전문심사과정을 거쳐 3월중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도는 지금까지 어업인후계자 1천203명, 전업경영인 259명, 선도우수경영인 29명에 대해 육성자금 476억 2천200만 원을 지원해 자립기반 및 경쟁력을 갖춘 어업인으로써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