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직자들의 불친절 등 물의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새내기 공직자가 민원인들을 부모처럼 섬기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봉화군 상운면사무소 총무담당에서 사무업무를 맡고 있는 서한나(여·30) 실무관이 장본인이다.지난해 1월 1일 자로 상운면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새내기 서 실무관은 민원인 방문 시 항상 웃으며 친절을 베풀어 주위로 부터 칭송이 자자하다.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방문할 경우 먼저 달려가 인사는 물론, 직접 민원 안내를 하면서 힘이 되고 있다.공무원 경력 2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서 실무관은 새내기 공무원에 걸맞지 않게 최고를 자랑할 정도로 똑 소리 나는 업무를 처리 한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직장 내 동료 직원들 간의 소통, 윗상사의 지시사항 실천과 궂은일에 앞장은 물론, 선배 공직자들을 잘 따르는 등 친절 아이콘이다.지난해에는 군민체전, 지역대표축제인 봉화은어·송이축제, 면민등반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주민화합을 이끌며 원활한 진행으로 성공을 도모했다.또한,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주민들의 상운면 농촌일손 돕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한 공동발전 모색에 기여했다.이처럼 서 실무관의 평소 친절과 예의 바른 근무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호평은 물론,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주민들의 신뢰도가 깊다.김영기(65, 상운면) 씨는 "서 실무관은 평소 민원인 방문시 항상웃는 얼굴로 친절한 안내, 신속한 민원처리 등 보기드문 공직자"라고 극찬했다.
한편, 서한나 실무관은 "평소 공직자는 민원인 방문시 항상 친절과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된다는 면장님의 지시를 실천했다"며 겸손해 했다.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