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최영조 경산시장이 미래성장동력인 첨단산업도시를 위한 새해 포부를 밝혔다.최 시장은 “도시철도를 따라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고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유망기업을 유치해 ‘더 큰 경산, 명품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총력을 가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구광역권 철도망구축,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통신부대 시설이전,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경산시는 미래를 위한 핵심 엔진을 만들어 자족도시 준비 권역별 균형개발을 통한 모든 시민이 더욱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조성으로 ‘더 큰 경산, 명품 자족도시’를 만들고자 한다.<편집자 주>경산시는 경북 남부 중앙지역에 위치한 핵심도시이며, 사통팔달로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이다. 12만 대학생을 포함 평균 연령30세 전후로 전국에서 가장 젊고 우수한 인적자원이 있어 기업활동의 최적의 도시이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 등 우수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다.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년대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이 수도권 2.5%, 광역시(인천제외)5.1%, 시·군(수도권 광역시 제외) 3.6%로 나타났으며 그 중 전국 지자체별 변동을 보면 대구 수성구(17.1%) 다음으로 경산시(15.6%)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뒤로 대구 남구(14.3%), 울산 동구(12.8%), 대구 달성군(11.9%)순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산업인프라 확충 등 기업여건 변화로 인한 근로자 수요증가와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과 연계된 교통체계 개편과 더불어 문화 접근성 제고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 통합당시 157만7천㎡에 불가하던 산업단지(진량읍 신상리, 경산1산업단지) 면적이 10년 후인 2015년에 355만9천㎡로 확대 조성됐으며, 지난해 착공한 114만 평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2022년에 준공되고 압량면 일대의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가 준공되면, 2030년에는 310만평 규모의 미래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경산시에는 경북T/P,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등 자동차와 IT융합, 코스메틱 연구를 위한 연구소를 비롯한 170여개의 대학부설연구소가 소재하고 있어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은 물론 신기술 접목이 매우 용이한 기업하기 최상의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내에 구축된 첨단메디컬신소재연구센터와 현재 구축중인 차세대 건설기계부품설계지원센터, 차세대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물론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진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와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산업경쟁력이 점차 강화돼 기업하기 좋은 첨단산업도시, 일자리가 많은 탄탄한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핵심 엔진을 만들어 자족도시 준비
경산시의 최대 강점인 170여개의 연구기관을 활용한 국책사업의 전망·분석을 통해 미래 먹거리 선점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실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차세대 건설기계부품산업에 특수목적 기계와 철도차량부품 산업 등 수송 산업분야, 메디컬 섬유 융합소재 활성화 사업 등 첨단의료산업분야, 탄소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 카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분야, K뷰티 코스메틱 비즈니스 구축사업 등 창조전략사업 분야, 무선으로 충전하는 무선전력전송산업 분야를 육성 지원하고, 강소기업을 유치해 나간다. 또한 IT융복합,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 융복합, 첨단 메디컬 신소재 융복합, 미(美)뷰티산업, 무선전력전송 산업 등 미래 유망 산업기반 구축으로 고부가가치형 산업기반 구축 및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기업수요에 대응한 인재양성과 마케팅 지원,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 마련으로 산학연관 공동기술 개발 및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친화형 환경을 구축하며, 지역의 우수한 기계산업 기술과 IT 등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육성, 농업 유통구조 개선, 농작업 기계화 관리 지원,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 육성으로 첨단기술(IT, BT 등) 활용 미래형 첨단 창조농업을 육성한다.◇ 권역별 균형개발을 통한 모든 시민이 더욱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조성 시는 통신부대 시설 이전에 따른 개발규제 완화, 대구한의대~삼성현역사문화공원간 도로개설, 용성면 지역의 자연휴양림 조성 등 동부권역 개발을 앞당기고, 상대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남부권역에 대해서는 국도 25호선 남천면소재지 진출입로 증설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남천의 맥반석, 차별화된 농산물 등 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콘텐츠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하양~남산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경산4일반산업단지 진입로 등 동서간 도로 확충, 경산산업단지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 도심 혼잡구간인 국도4호선 경일대~동서오거리 구간 확장 등 시민 생활편의와 경제 활동망 확충과 대구시 인접 도시로서의 광역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시교통문제에 획기적 개선을 위한 대용량 교통수단의 필요로 대구 안심역~경산 하양역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경산시,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도시를 구현하다
경산시는 복지지원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구현을 위해 △ 대경권역을 아우를 수 있는 재활병원 건립 △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 열악한 지역보육사업의 환경개선을 위한 어린이집 지원 등 ‘찾아가는 복지 경산’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경권역을 아우를 수 있는 재활병원 건립경산시는 재활의료 서비스 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에 경북도와 경북대학교병원을 파트너로 재활병원 유치에 나서 지난해 9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현재 운영 중인 전국 6곳의 권역별 재활병원 전체 병상 수가 923병상으로 병상당 장애인구는 경인권을 제외하고 영남권이 4천558명으로 많아 기존 영남권역 재활병원과의 접근성 저해와 대경권 재활의료수요의 꾸준한 증가 등을 이유로 대구경북권 재활병원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한 결과이다.국비 135억 원, 지방비 135억 원 총 270억 원이 투입되는 경상북도 재활병원은 12,909㎡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150병상 규모로 2016년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를 포함해 내과, 외과 등 총 8개 과목이며 신경재활센터, 척추관절재활센터, 통증재활센터 등 6개 특수진료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경산시는 저출산 시대를 맞이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출산율 향상 및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매년 40억 사업비를 투입해 출산지원사업을 전개했다.지난 1일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확대에 따라서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 가정에 첫째자녀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둘째자녀는 80만 원에서 120만 원(10만 원 12회)으로, 셋째자녀는 270만 원에서 360만 원(30만 원 12회)으로, 넷째자녀이상은 다자녀 가족 배려를 위해 270만 원에서 1,200만 원(50만 원 24회)으로 대폭 인상했다.또한, 둘째아 이상 출생아를 대상으로 3년납 10년보장 상품으로 월 2만3천원 범위내에서 건강(보장)보험료를 지급하는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2010년 1월 1일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천745명에게 시비 30억을 투입해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었다.◇ 열악한 지역보육사업의 환경개선을 위한 어린이집 지원경산시는 지난해 12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2015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전국 노후 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사업자금을 지원 우수한 보육환경을 갖춘 친환경어린이집을 건립 지자체에 이전 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경산시시립자인어린이집이 응모,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경제인연합회 6억 원, 경산시 7억 원을 출연 총 13억 원의 사업비로 건축면적 533㎡(161평)규모로 2016년 신축해 년말에 개원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208개소에 9천500만 원의 사업비로 냉·난방연료비 지원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과 어린이집 재정여건을 개선해 보육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수질검사 연간계획 수립을 통한 철저한 원·정수 관리 시는 매년 원·정수에 대한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먹는 물의 안정성 확보 및 기능성 증대를 위해 연간 수질검사 계획을 수립 검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운문댐과 금호강을 원수로 이용해 365일 실시간 자동측정을 통한 일일검사(4개항목), 월간검사(10개 항목), 분기검사(25개 항목)를 실시 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통한 안전한 수돗물 생산경산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3년 4월 환경부 소관 국가보조사업인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지자체로 선정돼 계양동 606번지 일원의 경산정수장(Q=50,000㎥)에 시설도입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으며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관망블록화 사업과 더불어 3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6부터 노후관을 50년만에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 자연친화적 친수문화공간 문천지 수변공원 대구대학교 앞에 위치한 문천지는 만수면적 130.4ha, 총저수량 253만여t 규모의 대형저수지다. 이 문천지 일원에 130㎡(약 40만평)에 자연과 함께하는 시민들의 여가·문화 등 다양한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문천지 수변공원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2013년 문천지 주변개발 기본구상 용역실시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인 수변공원 조성(데크로드, 수변전망대, 요트&조정경기장), 2단계 사업인 편익시설 설치(워터박물관, 카페테리아, 비즈니스 센터 등)를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자원과 수변공간을 활용한 명품대추 테마공원시는 저수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도농 교류를 통한 6차 산업의 실현을 위해 갑제동 갑못 일원에 경산 명품대추 테마공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면적 16만㎡에 총사업비 98억 원을 통해 2019년까지 대추가로수길, 대추광장, 대추관찰원, 주차장,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경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40%이며 경산명품대추 테마공원이 완공되면, 전국적으로 경산대추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주민들에게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의 강으로 재탄생하는 조산천조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오는 2017년 11월까지 총 예산 250억 원을 들여 하양읍 서사리~동서리 일원 하천 3.6㎞구간에 치수안전성 확보와 생태공간 조성 및 하천 수질개선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와 연계한 테마복합형 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남천 자연형 하천경산 도심을 가르는 남천은 사업비 430억을 투입 지난 2011년 친환경생태하천으로 복원된 후 경산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가 됐다.남천 자연형 하천은 백천동 백농교 ~ 대구 수성구 매호교까지 8.3km구간에 생태복원공간과 자연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생태복원공간에는 친자연적인 생태저수로, 고마리, 물억새 등의 수생식물 식재로 저수로 주위 수생식물을 복원했으며, 자연학습 및 휴식공간은 비오 톱, 도섭지, 징검다리 등을 설치 생태관찰과 체험, 지역민의 여가 활용과 학습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경산시 관계자는 "첨단산업도시 경산을 산업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잘어우러진 행복삶터 경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의 휴식과 자연친화적인 힐링 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