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 이태형 본부장과 직원들은 지난달 29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팔달신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350만 원 상당의 라면 180박스와 담요 90장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품 전달은 앞선 16일 40개 점포를 태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82명의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실시했으며, 혹한의 추위를 잘 극복하라는 취지로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한 라면과 담요를 전달했다.이날 구호품 전달에는 공단 직원들을 비롯해 직원의 배우자로 구성된 가족봉사단도 참여해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일손을 도왔으며, 명절용품 장보기에도 나섰다.특히, 지역본부는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시장에서 떡국떡과 쌀강정, 생필품을 대량 구매했으며, 이를 오는 설 연휴 전에 홀로사는 어르신 등 자매결연을 맺은 아름다운 가족 26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팔달신시장 상인회장 최범태 씨는 “국민건강을 위하는 기관답게 상인들의 건강에 필수적인 구호품이다”며 따뜻한 온기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태형 본부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