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2016년 새해를 맞이해 김영만 군위군수가 신년계획을 발표했다.올해는 본격적으로 팔공산시대를 열어갈 역점시책들이 추진되고, 마무리돼 가는 해로 후손들을 위해 백년대계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이어 지는 내용은 2016년에 대한 신년계획에 대한 내용이다. <편집자 주>인프라 구축…새 발전전략 실천 올해 말 팔공산 터널 준공 목표 농업인·친환경농업 육성 ‘쑥쑥’ 윗목·아랫목 따뜻한 복지서비스 내실있는 재정집행 추진 ‘온 힘’ ▲ 2016년을 맞아 군민들에게 간단한 신년인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그리고 30만 출향인 여러분!희망찬 새해 설날을 맞이하여 바라시는 소망 다 이루시길 소망합니다.지금 우리 군위는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올해는 본격적으로 팔공산 시대를 열어갈 우리 군위의 역점 시책들이 추진되고 마무리돼 가는 해입니다.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다음 세대가 행복할 수 있는 튼튼한 디딤돌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군위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 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올해가 붉은 원숭이의 해 인 만큼, 진취적 기상과 태양처럼 뜨거운 양(陽)의 기운으로,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활기차고 웃음꽃이 만발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2015년도 주요성과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농산물 시장 개방과 국가적인 경기 침체, 그리고 메르스사태와 가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위군은 변화와 도약을 위한 도전과 열정으로 지역의 품격과 자긍심을 높인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팔공산 하늘정원 개장으로 군위 팔공산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군위 민속촌인 사라온 이야기 마을 개장을 통해 고대사에서 김수환추기경 생가의 현대사까지 우리나라의 5천년 역사와 문화 전체를 보유한 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이 조성됐습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 지역활성화지역 국비 300억 원 확보를 통해 어려운 지역재정 여건 개선과 기반 정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팔공산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군위 풍력발전단지 유치 등 군위 팔공산 시대를 이끌어갈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지역발전사업 평가 우수, 국민통합사례발표 우수,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우수 등 중앙부처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데 이어, 경상북도 식품위생관리 평가 최우수, 산림대상, 청소년 정책페스티벌 우수, 안전한국훈련 우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페스티벌 대상, 을지연습 평가 우수, 추계 도로정비 우수, 투자유치부문 대상 수상 등 군정의 고른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함으로써 군위의 위상을 한층 높였습니다. 한편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3월 대한민국 평화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미래창조부문 CEO대상, 2015 대한민국 소비자 행정부문 대상 등 총 세 번의 큰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발전위원회와 군위인재양성원을 중심으로 지역 인재육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서울대 합격생을 2명이나 배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우리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얻은 결과라 생각하며,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2016년도 새해 군정방향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대로 전망되고 국내 경제성장률도 2~3%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위군은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언제나 그랬듯이 슬기롭게 이겨낼 것입니다. 올 해는 본격적인 신도청시대가 개막됩니다.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판단해,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가하고, 군민의 행복이 배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그리고 그간 다져온 화합과 성과를 바탕으로 △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경쟁력을 갖춘 농촌 △ 다함께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청정도시 △ 꿈과 열정이 실현되는 고품격 문화교육도시 조성 △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도시 △ 군민에게 봉사하는 섬김 행정을 6대 역점시책으로 두고 팔공산 시대를 열어갈 군위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알찬 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팔공산 시대의 뜻과 계획의 의미는 그 동안 우리 군위군은 경북 내륙에 위치하고 팔공산에 가로막힌 지리적 폐쇄성으로 인해 전형적인 농촌사회의 틀을 벗어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대구를 포함하는 경북의 중앙에 위치한 또 다른 이점은, 향후 도청이전과 맞물려 경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또 다른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팔공산 시대란 이러한 접근성과 문화, 관광, 주거여건 개선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공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팔공산 터널은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부계IC와 연계되어 팔공산시대를 개막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팔공산과 위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위천 수변테마파크, 사야파크 수목원,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등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산림휴양 전원도시의 메카로서 군위군의 이미지를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계획하는 농정시책 방향 지난 해 12월 20일 한중FTA 발효로 그 어느 때보다 FTA파고가 높은 시기입니다. 바로 지금이 우리 농업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대비하고 재정비해야 할 때입니다. 농업은 이제 1차 산업을 뛰어넘어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농업인 교육을 확대하고 강소농을 비롯한 정예 농업인을 육성하고, 프리미엄급 명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농․축산업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농산물 공판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여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창조적 마을 만들기를 통해 우리 농촌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마을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과 축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 균형복지를 위한 계획과 사업 모든 군민은 군으로부터 균등하게 복지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저소득층과 장애인의 기초생활 보장과 복지를 증진하고, 아이에서 노인까지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며,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과 실버건강학교 운영, 노인여가 복지시설 확충으로 건강100세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여성 일자리 창출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소득 소외계층, 노인,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윗목, 아랫목이 골고루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 고품격 문화·교육도시를 조성 계획에 관하여 우리 군위군은 삼국유사의 고대역사에서부터 김수환 추기경의 현대역사를 모두 관통하는 역사적인 고장입니다. 지난 해 10월 개장한 사라온 이야기마을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삼국유사가온누리, 인각사 복원, 삼국유사 목판사업,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 최고,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육분야에서는 우리 군 역사상 최초로 서울대에 2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군위군 교육발전위원회와 군위인재양성원을 중심으로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과 명품교육환경 조성에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청소년들이 부모와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 새해 경기 전망이 어두운데 이에 대한 대비책 지난해 말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 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제가 어려울 거라고 합니다. 우리군은 이러한 자칫 우려되는 경기침체에 사전 대비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올 상반기 조기집행을 추진해 1천900억 원을 집행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전,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실질적 이득이 될수 있도록 집행에 역량을 총 집결할 것입니다.이를 위해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일일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예산낭비·비효율 제거로 내실 있는 재정집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한 사람이 꾸는 꿈은 단지 꿈이지만, 모두가 하나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팔공산시대 군위군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군위발전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군위군의 미래는 군민 모두의 참여 속에 창의적인 노력과 각자의 역할에 달려 있습니다. 군민 모두가 우리 지역의 발전 주체가 되고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군위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이를 실천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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