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부산지방항공청이 발주하고 있는 울릉공항 건설공사에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만이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2천218억 원 규모의 공항 1공구는 활주로 길이 730m, 폭 30m이며 2공구는 활주로 470m와 호안, 기타 토목시설 등을 건설한다.
1,2공구 모두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양자 구도로
경쟁을 펼친다.
울릉공항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기본계획을 수행했고 건일엔지니어링이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수행중에 있다.
포스코건설은 1·2공구 모두 40%의 지분을 갖고 포스코엔지니어링 17%, 동부건설 10%, 도원이엔씨·양우건설·대저건설이 각각 6%, 위본건설·미래도시건설·신세계건설이 각 5%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대림산업(주)도 1·2공구는 모두 43%의 지분을 갖고 영진종합건설 11%, 삼환기업·덕재건설 각각 7%, 경우크린텍·백송건설 각각 6%, 고덕종건·신흥·풍창·대명건설이 각각 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부산지방항공청과 조달청은 오는 5월말께 입찰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설계심의와 가격 개찰 등을 거쳐 빠르면 6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