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경북대는 28일 학생대표, 교직원대표, 교수회추천인사, 관련전문가, 동문대표로 구성된 2016년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16학년도 등록금을 0.28% 인하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2009학년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2012학년도에는 5%, 2013~2014학년도에는 0.5%의 등록금을 인하하고 2015학년도에는 동결한 바 있다.박명구 경북대 기획처장은 “경북대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등록금을 인하·동결해왔으며, 실제 등록금 액수도 사립대학교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 대학 운영 전반에 재정적인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등록금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김기훈 경북대 부총학생회장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한 상황에서 이번 경북대의 등록금 인하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대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는 학생 정원 감축과 등록금 인하로 인한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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