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 동구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2016년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로 한창이다.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청소년의 직업교육을 통한 자립기반마련 프로그램(부제 : 깍고 다듬고 찌지고 굽고 프로젝트, 이하 깍다찌굽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업체를 활용해 파견식 직업교육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리스타, 네일아트, 제빵사, 요리사 등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고 관심 있어 하는 직업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모집기간 : 2월 19일까지)매년 2회(4월, 8월) 실시되는 검정고시를 대비해 검정고시 대비반도 운영한다. 공무원연금공단과 연계해 퇴직 교사의 자원봉사활동으로 2월 1일부터 매일 수업이 진행 될 예정이며,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다.또한 학교 밖 청소년 대부분이 수급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넉넉지 않은 가정상황으로 식사 및 교통비에 대한 고민이 많아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속적인 참여를 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구시의 지원으로 교통비와 식비를 지원한다.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에 반해 학교 밖 청소년들은 건강과 관련해 어떤 지원도 못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검진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다.김오기 동구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은 “올해에도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련된 문의는 대구시 동구 청소년지원센터(053-963-94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