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군위군이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유럽형 토마토의 첫 출하를 앞두고 농가마다 마지막 손질이 한창이다.토양재배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8농가 3.7ha의 재배시설을 양액재배시설로 현대화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기능성 토마토를 재배해 다음 달 상순경 수확 전량을 서울가락시장으로 출하할 예정이다.이재무(65) 군위공선협 작목반장은 올해 수확량을 880톤(약 1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행히 올겨울 군위지역은 폭설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었고, 낙동강 단일 수계인 청정 군위지역에서 현대화된 재배시설로 생산된 토마토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40여 년간 축적된 재배기술과 현대화된 시설지원이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고급화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시설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럽형 토마토는 껍질이 두꺼워 씹는 식감이 좋으며, 저장성이 좋아 유통기간이 길어 소비자의 호응이 좋은 품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