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의회는 27일 오전과 오후 대구시와 교육청에 대한 2016년 새해 시정방향 및 중점사업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가지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신년 업무보고회에는 시의회 이동희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이상이 참석하는 확대의장단과 대구시와 교육청의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시 소관 업무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각 분야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먼저,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 대비한 홍보 강화, 도로·교통표지판 정비 등이 필요하고, 대구·경북 상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의원들은 지난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소하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30 도시계획’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돼야 하며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향후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대구의 미래비전과 먹거리 창출과 관련해 선진국의 기술이 월등히 앞서 있는 만큼 사전에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대구시의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를 요청했다. 그 밖에도 K-2공항 이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책 강구, 시장의 시정방침과 같이 정책사안의 크고 작음을 막론하고 대구시 공무원들이 좀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교육청 소관 업무보고회에서 의원들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과제 실현 방안, 누리과정 예산 확보 대책, 교육감 주요 공약 이행 사항, 교권 확립 방안,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전담부서 설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를 듣고, 좀 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동희 의장은 특히 시장 공약사항에 대해 목표와 세부 내용을 조목조목 따져 물으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일부 사업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보완해 별도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동희 의장은 “공약사업은 시민들이 비젼과 방향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말하고 “공약사업은 임기 내에 단기간에 끝날 일들이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며 “대구시와 교육청의 중점업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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