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관광고는 지난 21일 `헌혈 사랑나눔 캠페인`을 열어 학생 및 교직원 20여 명이 헌헐의집 경북대센터를 방문해 헌혈을 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메르스 종식 이후 의료기관에서 그동안 미뤄왔던 수술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혈액사용량이 많아졌고, 동절기 추운날씨로 헌혈자가 줄어 수혈용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생 및 교직원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실시하게 됐다.대구관광고는 동계방학 중이지만 헌혈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문자 및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헌혈 사랑나눔 캠페인`을 안내했다.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강귀분 과장은 "방학 중인데도 불구하고 학생 및 교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채윤정(2학년) 학생은 "헌혈을 처음했는데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