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청년취업 해결을 위해 연초부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번에는 경북상의회장단과 지난 26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청년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연초부터 이어온 포스코, 삼성, LG 임원과의 릴레이 회동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에는 경북상의협의회 윤광수 회장을 비롯해 10개 상공회의소 회장과 도청간부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만남은 청년취업 제고를 위한 간담회로 진행됐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부터 300인 이상 기업체 정년연장 시행됨에 따라 청년취업 절벽에 맞닥뜨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획한 ‘청년취업 7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역 중견, 중소기업에 협조를 얻어야할 1社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을 3천900여 상공회의소 회원사를 중심으로 실현시킬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측은 “중견·중소기업육성 지원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 프라이드기업, 실라리안 공동프랜드 등의 사업들이 큰 힘 얻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중소기업 하기 좋은 시책들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다행이 최근 5년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15%에서 23%까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청년창업 생태계를 살리고, 중소기업은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중견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