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스텍이 최근 작고 강한 대학 세계 4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포스텍은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6일 발표한 ‘2016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4위(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THE가 올해 처음 선보인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미국의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이 1위, 프랑스의 그랑제꼴인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École Normale Supérieure)와 에콜 폴리테크니크(École Polytechnique)에 이어 포스텍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평가대학에서도 1위를 차지한 칼텍은 189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소수정예 공과대학이다. 무려 34명의 노벨상 수상자(노벨상 35개)를 보유하고 있는 작고 강한 대학이다. 리히터 지진 측정계를 개발한 찰스 릭터 등 탁월한 과학․공학자를 배출했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라이너스 폴링, 리처드 파인만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몸담았다. 2, 3위를 차지한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와 에콜 폴리테크니크 역시 18세기 나폴레옹에 의해 세워진 프랑스 최고 명문대학이다.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는 공공서비스, 기업, 언론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의 지도자를 양성, 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 13명을 포함해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 수상자를 8명 배출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소규모대학의 특성이 기존 대학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을 감안, 학생 수 5천명 이하 소규모대학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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