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시가 석면슬레이트 없는 깨끗한 상주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상주시는 2016년 슬레이트처리 및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이 사업은 국가시책사업으로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2011 ~ 2021)’에 따라 발암물질인 석면슬레이트를 철거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저소득층의 비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8억원을 투입해 424동의 주택슬레이트지붕을 한국환경공단에 위탁처리했다. 또한, 2015년도에 처음으로 시 자체사업(선정자 직접 시행 후 사후정산)으로 변경 추진해 175동을 처리했으며, 올해도 목표량인 240동을 자체추진방식으로 오는 2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예산범위 내에서 분기별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부터 슬레이트처리사업과 병행해 시행된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35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석해 환경관리과장은 “석면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피해 예방 및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으로 최대한 많은 주민이 지원받아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많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