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작년에 실시한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물기업의 해외 진출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2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 유망 물기업 CEO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제7차 대구ㆍ경북 세계물포럼을 통해 도내 물기업의 해외수출 관심이 확인됨에 따라, 실행방안을 공유하고 물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 공무원, 물기업 대표, 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 물기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물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물기업 수출인프라 구축, 수출마케팅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지원 △신규제품 개발시 Test Bed지원 △물산업 선도기업 지정ㆍ운영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판로 개척 △새마을세계화 국가대상 마을상수도 설치사업 추진 △도내 물기업 CEO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 맞춤형 지원들이다. 도는 특히 성장가능성이 높고 수출역량을 갖춘 ‘물산업 선도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니즈에 맞게 수출용 시제품 제작, 해외규격 인증, 홍보물 제작, 수출포장ㆍ물류 지원과 함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각종 전시회 참가 등의 국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물산업 선도기업은 2025년까지 10개사를 선정ㆍ지원해 100개 글로벌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물기업 CEO들은 올해 시행하게 될 물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계획과 중소기업 수출지원 제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물기업간 관련 정보도 상호 공유했다.참석자들은 아울러 저성장에 따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 최우선과제로 추진중인 ‘일취월장 프로젝트’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김관용 지사는 “기업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으로 글로벌시장 강소 물기업을 육성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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