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경북순환철도(울진~봉화) 조기건설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염원과 순환철도 건설의 필요성, 당위성과 시너지효과 등을 분석하고 조기건설로 인한 경북북부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6년 1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군)이 주관 및 주최하는 대토론회는 울진주민 300여 명,재경군민 및 인근 시·군 100여 명 등 약 400여 명이 참석예정인 가운데 울진~분천간 철도 조기건설의 필요성과 관광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세미나에는 좌장에 김기혁 계명대학교 공과대학장, 발제자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 조남건 (전)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 토론자는 박민우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양근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 한근수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네임벨류가 높은 인사들로 구성됐다.오는 6월 국토교통부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경북동해안 최고 교통오지인 울진군이 경북순환철도(울진~봉화 분천) 조기건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10년간) 사업규모 33.1km에 7천462억 원의 사업비가 년차적으로 투입된다.추진실적은 2006년 3월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15)반영,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용역 완료(한국교통연구원), 2015년 11월 19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포럼 개최: 울진군과 경북북부발전협의회는 2015년 11월 19일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소재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주체한 포럼에는 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 임광원 울진군수, 국토부, 철도건설과장,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 철도시설공단 여객계획처장, 지역주민 등 8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강석호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철도건설에 따른 사회적·경제적·문화적 파급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또다른 정책목표를 충분히 감안, 봉화~울진 철도건설에 전향적인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입장에 좋은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포럼은 울진~분천간 철도가 놓여지는 시발점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제 중앙정부는 울진을 중심으로한 낙후된 경북북부지역 SOS사업에 과감히 투자해 국토균형개발 및 지역균형발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울진군은 공사 중에 있는 동해선철도(포항~삼척)와 연계해 울진~분천간 철도가 완공되면 경북을 순환하는 철도가 연결돼 울진 및 경북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진은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통오지로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가 국도가 전부여서 ‘육지속의 섬’이라고 불리고 있다.제4차 국토종합계획수정계획도(2011~2020년)의 전국 도로망을 보면 확연히 경북북부지역의 낙후된 SOS시설을 한눈에 볼수 있다.중앙정부는 그동안 국토균형개발을 내세우면서도 수도권 중심의 개발에만 치중했다. 더욱이 서해안 및 남해안에는 거미줄처럼 도로망이 깔려있지만 유독 울진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방은 국토균형개발에서 철저하게 배제돼 이제는 주민들이 나서서 억울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이처럼 교통이 불편하다 보니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전소를 운영하고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수원 직원들조차 한울원자력발전소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데다 기업 유치도 힘들어 지역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간)조기 구축되면 경북의 O자형 순환철도가 지역스럽게 형성된다. -중앙선(영주~안동~경주)-동해선(포항~삼척)-(울진~분천) 순환과 –경북선(영주~김천)-경부선-동해선(포항~삼척)-(울진~분천)을 순환한다.또 경북 내륙 유교문화권,신라문화권, 해양문화권, 금강송 숲 산림문화권을 연결하는 관광순환 철도 완공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잠재하고 있다.▷중부내륙 순환관광열차 운영(철도청,제천~영주~태백~영월~제천) 특히 최근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노선 통과구간은 충남 서산~삽교~천안~청주공항~점촌~영주~경북 울진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서산시, 아산시와 충청북도 청주시와 괴산군, 경상북도 문경시, 영주시, 안동시, 봉화군, 울진군 등이 함께 반영건의에 나섰다.동서횡단 축 개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11~2020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축 개발계획의 부재를 해결하고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에너지 관광벨트와 고속연결, 국토 중부권 철조 중심의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축과 남북축 중심의 간선철도망을 동서축 방향으로 연결시켜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동서축 지역간 통행시간 획기적인 단축(천안~동해안 통행시간 현행대비 1/2수준 단축이 가능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충남 건의사업과 경북 건의사업을 연계해 반영하기로 힘을 모으고 있다.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간)조기구축을 위한 대토론회를 주최/주관하고 있는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군)은 초대의 글에서 “우리 울진(蔚珍)은 보배가 넘쳐 울창한 고장이란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다가 있고 온천이 있고 산이 있어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 즉 삼욕(三欲)을 즐길 수 있는 고장입니다. 전국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와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왕피천을 비롯해 망양정, 성류굴, 불영사, 불영계곡, 봉평신라비, 덕구온천, 백암온천 등 천연기념물과 문화재가 산재해 있습니다.하지만 울진은 SOC시설이 너무 빈약해서 교통오지로 통하다보니 ‘육지 속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곳입니다.현재 고속도로와 철도가 하나도 없는 울진에 그나마 36번국도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동해중부선 영덕~울진~삼척 구간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각각 건설 중에 있습니다. 건설 중인 동해중부선 철도와 연계해 울진과 봉화(분천)를 연결하는 철도가 놓여진다면 경북 내륙과 해안을 완주하는 경북순환철도가 완성될 수 있으며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이번 ‘경북순환철도 조기건설 대토론회’는 울진~분천간 철도사업을 추진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그동안 울진 군민들이 겪은 불편과 고통도 머지않은 장래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 마련하게 됐습니다.연초에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경북순환철도 조기건설 대토론회에 참석하시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