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가 올해 150억 원의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세외수입 체납액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경북도 내 최초로 통합징수팀을 구성해 2012년 95억, 2013년 97억, 2014년 116억을 정리, 지난해엔 출납폐쇄기한이 전년대비 2개월 단축됐음에도 94억 원의 체납액 정리 성과를 거뒀다.또 지난해 세외수입 총 체납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차량 관련 과태료(책임보험 미가입과태료,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를 정리하기 위해 ‘무한추적징수팀’을 구성해 주간 상시영치, 새벽‧야간영치 및 대포차를 추적 조사해 공매처분했다.주요 실적으로는 번호판 영치 5천415대, 봉인 1천116대, 차량공매 370대를 비롯한 부동산‧급여‧매출채권 압류, 시가 지급하는 각종 보조금 압류 등이 있다.또한 지난 연말 지방재정개혁 확충 세입증대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 및 지방교부세 1억5천만 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시는 올해도 기존의 체납처분방식 분만 아니라 30만 원 이하 소액체납액 징수를 위한 콜센터 운영 및 예금압류, 지방보조금 지급 제한, 관외 체납자 출장징수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세외수입 체납액은 신용카드, 지로, 분할납부 등의 방법으로 납부하면 되며, 포항시 재정관리과 통합징수담당(270-5161)에서 체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