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가 중앙로 및 불종로 일대 `원도심 가로경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3월 서산터널에서 육거리 포은중앙도서관을 잇는 1차 공사를 마무리한다.이어 2차로 구 포항역으로 유입되는 관광객 등을 실개천거리를 지나 죽도시장, 포항운하까지 연계시키기 위해 실개천 거리의 시점인 벽천을 만남의 광장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3차 공사로는 실개천거리에서 KB은행, 동빈내항을 연결하는 불종로를 불종의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보행 관광로를 개선하고 중앙로에 녹지 공간 등을 설치하는 가로경관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제·교통·문화 허브 조성을 통한 도시 재창조 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 도시 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착수된 것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78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