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소방본부가 최근 한파 경보, 강풍주의보와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발령함에 따라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2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긴급구조 대응활동 및 현장지휘에 관한 규칙에 의거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재난 시 긴급구조 책임기관이 재난현장에 설치 운영토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지역별 산간 등 고립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응급환자 이송, 급수지원, 폭설 제설작업에 소방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파에 취약한 관할지역 독거노인 등의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한 단계 빠른 제설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차 긴급출동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모래 등 월동장비를 정비하고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취약시간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본부 상황실 집계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인한 대민지원은 울릉도에 2건, 한파에 따른 상수도 동파 급수지원은 12건,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4건을 처리했다.우재봉 소방본부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과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일선 소방서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