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우수한 측정분석능력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25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 분야 정도관리 현장평가’에서 ‘측정․분석능력 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대기, 수질, 먹는물 등 7개 분야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환경부가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지방환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정대행업소 등 측정분석기관의 280개 실험실에 대해 기관운영, 기술인력, 시험 시설, 장비 및 시험방법 등 전반적으로 이뤄진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이번 평가에서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도관리 검증서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김병찬 원장은 “이번 정도관리 현장평가에서 국제기준(ISO 17025 및 17043)에 부합되는 국가정도관리 시스템 강화와 정도관리 현장평가를 통한 시험검사기관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측정·검사분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해 정확한 환경 측정분석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끊임없는 조사·연구를 통해 전문기술을 축적해 지역의 환경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