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폭 행보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은 경북도가 올해 내세운 최대역점 정책이다. 경북도 청년CEO협회는 25일‘경북 청년CEO Mall’에서 김관용 도지사, 경북청년CEO를 비롯한 도내 창업지원 기관·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청년 CEO 신년인사회 및 창업성공 다짐대회’를 가졌다.‘경북 청년CEO Mall’은 대구콘서트하우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청년창업 ‘붐Up’ 조성은 물론 청년CEO들의 친목과 단결을 통해 새로운 신도청 시대에 부응하는 경북 청년CEO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경북 청년CEO Mall 구축 및 판로개척 지원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경도지사 표창패 수여(4명), 청년몰 설립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경북도지사 대한 경북청년CEO회원(800여 명)들의 정성과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 전달로 이뤄졌다. 특히 좌절과 절망속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청년CEO들이 공사(페인트, 인테리어 설치 등)에 직접 참여해 만든‘청년몰의 못다한 이야기’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청년몰의 못다한 이야기’ 개소식에는 김관용 지사, 장대진 도의회의장, 무역협회대구경북본부장,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경북TP원장, 경제진흥원장이 참석해 축하를 보낸다. (사)경상북도 청년CEO협회는 청년CEO들의 권익신장과 정보공유, 경영교육, 창업 컨설팅 지원 등을 위해  2014년 7월 8일 설립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청년기업가 8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 청년창업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판로개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 중심가(콘서트하우스 맞은편)에 경북청년CEO몰을 설립해 34개사 114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천200여 명이 다녀갔다. 그 결과 제품판매, 카페운영 및 회의장 임차 등의 수익사업으로 1천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 지하철·SNS·블로그, 온라인 몰 구축 등 홍보를 더욱 강화해 판로개척 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김관용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창업정신은 청년들의 소중한 가치이고, 실패 또한 성공의 자산이라며 창의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야망을 갖고 도전을 멈추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올 한해도 알찬 사업계획을 세워서 일취월장 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2016년도에 청년일자리 정책 슬로건을 ‘일·취·월·장`(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 가자)’으로 정하고 3포(연애,결혼,출산포기)세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발굴하는 등 청년취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경북도는 청년CEO 육성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140명의 청년기업가를 배출해 창업 1천39명, 고용창출 1천421명, 지적재산권 174건(특허 111, 상표권 36, 실용신안 21, 기타 6)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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