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도영환 새누리당 달서구청장 예비후보(전 달서구 의회의장)가 24일 국·공립 어린이집 증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도 예비후보는 “최근 아동학대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출산율 저하 및 어린이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증설 등 보육환경을 개선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공보육을 강화해 맞벌이 부모, 특히 ‘직장 맘’의 걱정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도 후보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현황을 보면 대구시는 전국 최저수준으로 35만 동구의 13곳에 비하면 61만 달서구는 7곳에 불과하다”면서 “임기 내 관내 22개 동 마다 1곳 씩은 필히 운영하도록 하며 나아가 인구 2만 명 당 1곳 설립을 목표로 해 30여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종국에는 달서구 전역에 공보육 그물망을 꼼꼼히 깔아 아이키우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어서 전국 으뜸 보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공약 실천을 위해 도 후보는 월성동에 입주한 아파트로부터 20년간 무상임대를 받아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모범사례로 들며 앞으로 적격심사를 통해 사립 어린이 집을 점차적으로 인수해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일정 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로부터 보육시설을 무상임대 받아 적은 예산으로 계획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 직장 맘이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서구로 거듭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1등 교육도시 달서구 실현은 공보육에서 첫 걸음을 시작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도 후보는 “빠른 시일 내에 국·공립·사립·어린이집 원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공보육 강화 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