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지난 21일 의성중학교는 의성중 씨름부 후원회 이준희 회장을 비롯한 후원회원과 의성군씨름협회 김영구 회장, 초·중학교 씨름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씨름부 발전과 우수한 선수 육성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의성중학교 씨름부 후원회는 의성중학교 씨름부 초창기 졸업생인 이준희 전 천하장사(현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 이사)와 서춘식 동문(주 에스에스개발 사장) 등이 중심이 돼 모교 씨름부 발전과 선수단 후원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이준희 후원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이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씨름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전기금 기탁소감을 밝혔다.의성중학교 씨름부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장사급 1위 입상을 비롯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은메달 획득, 제52회 대통령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장사급 1위 등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의성군청과 의성교육지원청의 지속적 지원과 이병철 감독과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노력이 바탕이 됐다. 최재용 교장은 "어려운 시기에 씨름부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데 감사드리며, 고마운 뜻을 받들어 선수들의 장학금 및 훈련비, 우수한 선수 발굴 및 유치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