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을 집중수거하기 위해 다 쓴 건전지 10개를 모아서 군 새마을환경과 및 각 읍면 사무소에 가져가면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주는 폐건전지 보상제를 실시하고 공동주택에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수거함을 대거 설치할 계획이다. 수명이 다한 건전지와 형광등을 방치할 경우 수은을 비롯한 각종 중금속이 배출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만 수거해 재활용하게 되면 전지에 포함된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의성군에서는 폐건전지 2.05톤으로 주민 1인당 37.13g, 폐형광등은 1만5천452개로 주민1인당 0.28개를 수거했다. 2016년에는 1인당 폐건전지 50g, 폐형광등 0.5개 이상 수거를 목표로 폐건전지 보상제 및 공동주택에 수거함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보호 및 자원재활용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