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경북 동해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의 강화가 요구된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6시 5분께 강구 동방 20마일 해점에서 포항 구룡포선적 S호(9.77t, 통발, 승선원5명)가 원인을 알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것을 구조했다.앞서 지난달 15일에도 강구 동방 20마일 해점에서 항해 중인 구룡포 선적 어선 C호(7.93t, 통발, 승선원 5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해 해경이 구조한 바 있다.일각에서는 경북 동해안 해상날씨가 최근 강추위와 더불어 기상악화와 짙은 해무까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해상에서 기관고장 등이 발생하면 자칫 조난에 따른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당국의 지도점검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출항 전 반드시 선박과 장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해 중 고장 등의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번호인 12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