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 강행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어떤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즉 북한이 강행한 4차 핵실험을 두고 북한은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우리의 전문가들은 ‘증폭 분열탄’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그것이다.북한의 핵실험이 ‘수소폭탄’이냐, ‘증폭 분열탄’이냐가 문제가 아니다. “수소폭탄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을 덜해도 된다.”는 말과 함께 “‘원폭실험’을 ‘수폭 실험’이라고 사기극을 벌였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문제의 본질은 같지만, 즉 핵폭탄을 실험했다는 사실과, 3차 핵실험보다 강도는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는 점이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북한이 성공한 핵폭탄이 우리 대한민국에 주는 위협이 크다는 점이다. 즉 ‘증폭 분열탄 실험’을 ‘수소폭탄실험’이라고 기망하여 사기극을 연출했더라도 그 본질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더욱더 중요한 것은 북한의 핵개발 수준이 수폭의 문턱에 다가서있고, 지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곧 그 능력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핵폭탄의 진화과정과 위력을 살펴서 실체와 위협의 크기를 규명할 필요는 있다. 여러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이번 북한의 4차 핵실험을 분석한 핵전문가들은 “북한이 지금까지 진행해 온 핵실험 경력을 볼 때 ‘증폭 분열탄’일 가능성이 높지만 (북한의 핵실험 능력을 볼 때) 수소폭탄 실험으로 곧 다가설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면서 “핵폭탄의 진화과정이 1세대 분열탄(원자폭탄)에서 2세대 융합에너지에 의한 융합탄(수소폭탄), 그리고 3세대 중성자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북한이 강행한 핵무기 폭발실험은 수소폭탄에 가까운 1.5세대쯤의 폭탄으로서 ‘증폭 분열탄’으로 추정된다.”고 하고 있다. 다음은 핵폭탄의 위력을 살펴보자. 지난 1945년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15Kt인데 반해, 1961년 구 소련이 실험한 수소폭탄 실험은 57메가톤(5만7천 Kt)이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하나의 원폭으로도 서울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는데, 증폭 분열탄은 5배, 수소폭탄은 수십 내지 수백배 효과를 가져 오는 폭탄이므로, 만약 서울에 투하되어 폭발하면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그리고 북한의 핵실험에 따라 유엔 등 국제사회가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최근 이란이 핵을 포기해 각종 제재조치가 해제되어 혜택을 받고 있는데 비해, 북한이 전혀 핵무기를 포기하려 하지 않고 통하지가 않는 것은 이란과 북한의 체제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즉 이란은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종교지도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국민이 뽑는 나라로 국민이 정부를 선택하는 관계지만, 북한은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나라가 아닌, 소위 백두혈통에 의한 세습정권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엔의 제재조치가 있음에도 중국이 안으로는 식량과 석유, 민간차원의 교류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븍한은 결단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 대한민국은 중국과 여섯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을 하고 무역 등 경제적인 면에서 가장 큰 이웃이지만, 중국은 북한과 혈맹의 관계에 있고, 또 자국의 안보적 이익을 위해, 즉 미국 주도의 대중(對中) 포위망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이탈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은 핵문제와 한반도의 전쟁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결코 우리 대한민국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북핵 핵폭탄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대답은, 즉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대상은 미국이나 일본이 아니라 오직 우리 대한민국 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국가생존과 우리 자신의 생존을 위해 북한의 핵무기를 제거하거나 폐기시키는데 일치단결한 힘으로 완벽한 계획을 마련하여 실행에 옮겨야 한다. 김정은을 우선 제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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