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청년유도회(회장 황재선)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영주 그랜드 컨벤션 5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권영순 원임 회장 이임 및 황재선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영주향교 김수식 전교, 장윤석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김국선 영주경찰서장, 이상호 유교신문 편집인, 성균관 청년유도회중앙회 손영봉 부회장과 유한정 사무총장, 영주시의회 시의원들, 영주관내 기관단체장과 관련공무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1부 행사는 국민의례와 문묘향배로 시작해 발의문 낭독, 내빈소개, 신·구 회장 이·취임사, 격려사, 축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축하 케이크 절단, 건배 제의 및 오찬회로 이어졌다.영주청년유도회는 기존 영주, 풍기, 순흥으로 분리됐던 청년유도회를 지난 2004년 하나로 통합·결성한 후 지난 2009년 4월 16일 권영순 (주)아모르컨벤션웨딩 대표가 회장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1월 24일 제1차 정관개정 및 발의문 제정을 마무리했다.권영순 원임 회장은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유림의 어른들과 내빈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으면 버티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 자리를 떠난다고 하더라도 청년유도회의 발전과 유향의 전통을 견지해 나가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다. 여기에 계신 내빈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황재선 신임 회장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대통령제 또는 의회제라는 제도의 옷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 선대의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정신이라고 믿는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뿌리 깊은 민주주의이고 우리의 산업화는 이웃과 자손의 미래를 염려하는 선조의 꿈으로서, 그들의 일을 계속해 나가고, 그들이 꿈꾸었던 꿈을 계속 꾸고자 한다”고 했다.황재선 신임 회장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의 애제자인 금계(錦溪) 황준량(黃俊良) 선생의 후손으로 영주 풍기 욱금리에서 출생하고(1968년) 영주 중앙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이인 구성 변호사 역임, 영주시 선거관리위원(현), 영주시 공무원노조 자문변호사(현),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법제위원장(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안동에서 ‘변호사 황재선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