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서민규(26) 씨가 제80회 의사 국가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서 씨는 400점 만점에 367점(100점 기준 91.8점)을 받아 전체 응시자 3천323명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서울대 바이오소재공학부를 마치고, 2012년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서민규 씨는 지난 19일 졸업했다. 수석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에 가족 모두가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서 씨는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과 실습 환경도 좋아서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4년 동안 함께 한 동기들이 있었기에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진로를 정확히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교수님들과 의논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큰 병원으로 가려고 합니다”라며 수석의 영광이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수님들과 동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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