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국민안전처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전국2위(우수상)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소방공무원의 안전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과적인 강의기법을 개발하는 등 세월호 참사 이후 높아진 도민들의 안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지난 21일 서울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전국 18개 시·도에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전국 각 시·도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우수 소방안전강사 18명이 본선에 올라 펼친 이번 경진은 화재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 등 3가지 주제로 자신만의 강의기법과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자웅을 겨뤘다.경북대표로 출전한 울진소방서 이재윤 소방장은 ‘FUN한 안전교육으로 재난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위험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표현해 2위를 차지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소방안전강사 요원들은 평소 학교,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소방을 대표하여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면서“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문화된 교육기법으로 도민에게 안전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정예요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