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가 지난 22일 집행부로부터 ‘독도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이정호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노골화 되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적극 대응해 왔다”면서 “특히 지난해에는 위원회의 안으로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도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2015년판 방위백서에 대해 즉각적인 규탄성명서 발표로 강력히 응수하면서 독도를 지켰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경북도의회 차원의 독도수호 전담기구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에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릉도․독도의 해양수산 발전과 독도 정주기반시설 조성 및 접근성 개선 등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집행부에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진 업무보고에서 김창규(칠곡) 위원은 “독도영유권 강화 및 입도객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독도입도지원센터의 건립을 지금보다 더욱 더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종영(포항) 위원은 “독도수호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데 독도홍보 사업 및 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바 있다”면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도 교육이 중요한 만큼 교육청과 협의해 독도사랑과 독도수호의지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나기보(김천) 위원은 “오는 2월 22일 매년 반복해 온 일본의 소위 ‘제11회 죽도의 날’ 행사에 대한 우리 도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결연한 독도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일본의 ‘억지 독도의 날’ 규탄 결의대회를 독도에서 개최할 것”을 제시했다. 남진복(울릉) 위원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근무하는 있는 독도 주민숙소 현지근무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정상구(청도) 위원은 “독도 입도객 안전을 위한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및 독도방파제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