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의회(의장 임형욱)는 제7대 의회운영 방침을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의회 실천으로 정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의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우선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생활의회 구현에 나서고 있다.지난해는 군민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제시된 의견과 개선요구 및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수시로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편집자 주>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임시회 기간동안 자유학제 시행에 따른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의회 견학교실을 운영했다.이번 의회체험 프로그램에는 온정중학교 학생 10명과 평해중학교 학생 10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 학생들은 의회 회기중에 본회의장을 방문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한 현장진로 학습을 한 후 의장실과 의원집무실 등 군의회 시설을 둘러보면서 ‘소통하는 의정, 군민 중심의 울진군의회’의 참 모습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구나 제7대 의회운영 방침인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의회 실천`의 일환으로 수시로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을 방문해 군민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재해위험지역과 태풍피해지역 등 현장을 점검했다. 제207회 임시 회기 동안 (주)울진여객을 방문해 버스노선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운행시 입석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시내버스기사) 안전운행 교육 등 노사간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불편 사항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과 좌석과 입석버스 요금 단일화 방안 등을 요청 했다.울진의료원에 대해서는 응급차량 위탁계약운영과 직영운영 방안을 비교 분석해 군민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하고 신규간호사 2년 의무 근무조건을 계약기간 연장 방안 검토와 MRI도입시 과다지출이 예상되는 운영비 및 인건비 지출문제를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태풍피해지역인 죽변면 봉평리 소재 옹벽붕괴 등 군도20호선에 대해서는 제15호 태풍 `고니` 피해응급복구공사 당시 관련부서간 유기적인 체계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한 관계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봉평지구 피해 복구시 조형물 설치 등으로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해 줄 것과 본격적인 복구공사가 시행되면 응급조치한 폐석 제거, 복구계획 설계시 주변환경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항구적인 복구가 되도록 조치 바란다며현장 방문을 통해 지적사항 및 문제점에 대해 시정조치토록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활발한 민생활동을 펼쳤다.울진군의회는 임시회 기간동안 2015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 군비보조시설 및 태풍피해지역 현지 확인과 2016년도 군정주요업무를 청취하고 규제 완화 등 군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관련 조례안 32건을 제·개정 심의·의결 했다. 울진군의회는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갖게 될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지방자치 전문인을 초청해 특별교육를 갖고 의정역량을 강화했다.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 16일과 17일 2일간 호텔덕구온천에서 울진군의회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의원전문 연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에 울진군의회에서 특별연수를 의뢰해 행정사무 감사기법과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진단과 처방교육 등 실무위주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실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했다.이러한 특별연수를 통해 제209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2015년 11월 25일부터 12월 21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유덕)는 지난 1년간의 군정전반에 대한 면밀한 감사와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등 첫날부터 날카로운 질의와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장유덕 위원장은 감사결과 보고를 통해 “이번 감사기간동안 적정한 예산집행과 주민의 불편사항 해소 및 행정추진의 합목적성, 계획성, 능률성, 효율성, 형평성 등에 입각해 업무를 수행했는지에 대해 중점감사를 했다”며 "아울러 관내 많은 현안사항과 역점시책 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었고, 집행부에서 추진한 각 사업에 대해 많은 대안을 제시한 의미 있는 감사였다”고 평가했다.행정사무감사 결과 주요 분야별 지적 사항으로는
◊첫째, 복지 및 보건・환경 분야▷복지 분야에서는 한수원과 복지관련에 대한 MOU체결시 계속사업은 연례사업으로 편성 될 수 있게 장기사업계획을 수립해 주고, 사랑의 밥차 운영시 지역별 형평성에 맞게 세부운영기준을 마련 후 추진해 줄 것과 `신림리 하늘공원` 설치에 따른 무연고 묘 설치 가능여부를 타 지자체 벤치마킹 후 재설치·검토를 요구했다.여성발전기금 조성 및 사기진작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조속히 검토해 주고또한 울진군 한부모 복지시설과 관련해 자립, 퇴소자, 정착지원금 증액 방안과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운영과 철저를 당부했다.▷보건 분야에서는현 응급헬기장 위치는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제2의 응급헬기장 설치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울진 출신의 의대생 지원과 그에 따른 울진의료원 채용방안을 연계해 의료인력 확보계획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환경 분야에서는 연호정 어류분포 및 유해동물인 뉴트리아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음식물종량제 시행에 따른 자가 건조기 보급 확대 방안을 요구하고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홍보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 군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제시했다. 또한 관내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따른 국도비 증액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생활폐기물수집운반 민간위탁업체에 대해는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특단의 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감독 및 운영을 당부했다.
◊둘째, 도시개발 및 안전재난건설 분야▷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울진군 경관디자인과 관련해 디자인 전문가 채용 검토와 주요사업에 대해는 계획수립부터 디자인팀과 연동해 사업을 추진하고 전선지중화사업은 주민 불편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포장 및 안전시설 등 마무리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읍・면 가로등 현황을 일괄 조사해 장기적인 설치와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태양광 가로등 설치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안전재난건설 분야에서는 과속방지턱을 전수 조사해 시설기준 적합 여부 판단 후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과제설작업시 각종 시설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설작업 지도에 철저를 기하고또한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해 사전 우리군 해안도로 실태 일제 점검으로 침식・유실 예방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 강구했다. ◊셋째, 농산·수산·산림·경제 분야▷농산 분야에서는 농촌인력지원단 운영시 대상농가 선정과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어업 지원단으로 추가 확대하는 방안 강구와 귀농・귀촌인 정책사업에 대해는 원스톱 지원 방안을 수립해 귀농·귀촌인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 중량물 공공비축미 수매방법 개선과 가뭄에 대비한 읍・면 농업용수관련 기자재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농산물 가공창업 지원센터 조성 후 소규모 농가 생산품 이용이 편리하도록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또한 농심나눔쉼터 노후시설물을 전수 조사해 보수 예산을 확보하고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처우개선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부탁했다.▷수산 분야에서는 향후 취항하는 어업지도선은 불법어로행위의 강력한 단속과 지도・점검에 적극 활용하고 여름철 관내로 방문하는 관광객과 마을 어촌계간에 수산물 채취관련 등 분쟁이 없도록 교육, 홍보 및 지도 점검 철저와 선제적 예산 집중투자로 특화된 해수욕장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미니 풀장 설치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해수욕장운영 방안을 수립할 것과 내년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준비에 철저와 후포-울릉간 여객선 운항시 죽변을 경유하는 방안을 검토와 여객선 운항을 위한 전반적인 대책 방안을 요구했다. ▷산림 분야에서는 울진 금강송 웰빙산업화 육성사업 제품개발에 대해 유통・마케팅 홍보가 미약함으로 지속적인 관리 감독과 제품개발 및 홍보방안을 강구하고,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 후 관리운영에 대한 심도있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과 관내 석산개발에 따른 허가시 도로파손, 가옥피해,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해 군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의견을 사전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경제 분야에서는농어촌 버스 환승 방안과 입석버스를 좌석버스로 교체할 수 있는 장기계획을 수립해 군민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버스요금 단일화 방안 및 불법주정차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는 강력한 행정조치로 교통질서 확립이 필요하며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시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지역장비사용 등 특수확약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선제대응하는 방안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넷째, 문화관광·체육 분야▷문화관광 분야에서는축제 및 문화행사는 군에서 집중 투자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행사가 되도록 발전・육성 시켜 주고,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 축제시 공연보다 축제 주제에 맞는 행사를 발굴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과 관광객 유치시 시대적 트랜드에 맞게 감성을 가미한 유치 전략과 유명 연예인을 통한 관광홍보에 적극활용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체육 분야에서는전지훈련장은 규격화, 규모화, 집중화해 효율성을 기하고 도 단위이상 체육행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군 관내 운동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운영 시스템을 마련할 것과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최에 필요한 물품 등 구입시는 관내업체를 이용해 줄 것과 국제 스포츠제전 임을 감안, 정치적 이슈가 야기되지 않도록 협회와 사전 조율에 노력을 당부했다.
◊다섯째, 기획·행정 분야각종 사업시행시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예산을 편성하고, 미집행에 따른 불용액이 발생치 않도록 하는 대책 마련과 설계 용역시 설계도서외에 3D도면 등을 추가 마련하고 각종 설계용역시 관계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또한, 타지자체 벤치마킹 사례 및 보고서와 군정발전연구회 결과 등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소송관련 업무추진을 위해 계약직 변호사 채용 방안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리고 무기계약근로자 결원시 기간제근로자를 우선 채용하는 등 공개채용과 규정에 따라 시행하고 전보 인사시 인사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이번 감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 합리적이고 건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검토와 협의를 넘어 개선할 사항은 과감하게 실행해 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 했다. 울진군의회 임형욱 의장은 “2016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과 제시된 대안 등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며 “병신년 새해에는 울진군의회의 모든 의정활동의 가치를 민생과 군민의 행복에 두고 군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