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포항시가 어린이집 급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식재료를 공동구매해 관내 어린이집 350여 곳에 지원한다.지난해까지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공동구매 지원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서포항농협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직접 위탁, 구매해 1월부터 어린이집별로 지원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식재료 구매 품목은 백미, 과일, 계란, 멸치 등으로 구매 비용의 총 55%인 4억5천360만 원은 포항시가 부담하며, 45%는 어린이집 부담으로 지원한다.배달 주기도 지역별 매주 어린이집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배달해 어린이집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공동구매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서숙희 출산보육과장은 “어린이집 우수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