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보다 구체적인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21일오전 대구시청에서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작년 5월 12일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가 구성되면서 대구시와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 협약이 체결된 이후 수차례 실무급 회의를 거쳐, 올해부터 추진할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논의하고자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부기관장 회의로 개최했다.특히, 이번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기여도 제고방안 외에, 버스노선 확충 등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구시의 다양한 조치방안도 마련되어 상호간 상생협력체계가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는 혁신도시와 대구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식적인 통합 협의창구를 마련하고자, 대구시와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 및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은행,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원기관을 포함해 17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간 주요 추진성과로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한국가스공사 및 경북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사업(2015년 3억2천만 원)’ 추진, ‘지역인재 우선채용제도’ 시행을 통한 2015년 한국감정원 등 총 9개 공공기관에 57명의 지역인재 채용(총 채용인원 377명 대비 15.1%), 대구시와 한국감정원, 기업은행이 함께 지역 기업에 대한 이자감면을 지원하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 금융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했다.아울러, 사회공헌협의체를 구성해 생필품 나눔행사 등을 진행하는 ‘사랑의 산타’, 한국가스공사에서 지원하는 ‘장난감 도서관’ 등 지역사회 기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신용보증기금과 대구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유망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창조금융 활성화 방안’,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의 ‘스마트 분산형 에너지 클러스터 공동추진 방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KERIS(자유학기제 지원 사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산업기술 R&D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지역기여사업이 발굴됐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시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관기관이 올해 다 같이 추진할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유익한 회의였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더 큰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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