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노진환)이 독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휴대하기 간편한 핸드북을 제작해 보급에 나섰다.20일 독도재단에 따르면 130쪽 분량의 핸드북에는 독도의 일반현황에서부터 자연, 생태계는 물론 우리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할 독도에 대한 역사가 알기 쉽게 수록돼 있어 독도학습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한 눈에 보는 독도연표에는 우리 선조들이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반면 일본은 러·일전쟁을 일으킨 1905년에야 비로소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사록을 담았다. 핸드북에는 또 미리 풀어보는 독도 골든벨 퀴즈를 실어 문제를 직접 풀어보면서 흥미와 함께 자연스레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했다. 이번에 나온 핸드북은 독도재단이 벌이는 각종 독도교육 프로그램과 독도탐방사업, 전시회, 홍보행사 등에서 교육용 자료로 활용되며 독도 유관기관, 초·중·고등학교 및 민간단체(NGO)에도 배포될 예정이다.조훈영 사무처장은 “그동안 여러 종류로 제작하던 독도교육 자료를 하나로 묶음으로써 활용도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며 “곁에 두고 독도가 생각날 때 마다 한 번씩 펼쳐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